AI 프로필 사진 서비스 ‘스노우’앱 매출 150억의 비결

인공지능(AI)가 만들어 준 프로필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덩달아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 앱 ‘스노우’가 두 달 만에 150억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려 화재를 낳고 있습니다. 사진 보정과정의 번거러움 없이 손쉽게 프로필 사진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
프로필 사진 보정 앱 스노우

 

 스노우의 프로필 사진 보정 앱 ‘스노우’

올해 들어 스노우의 매출이 상승한 것은 AI 기술을 활용한 사진보정 기능이 출시되면서 입니다. 특히 지난 5월에 선보인 ‘AI 프로필’서비스는 스노우의 매출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스노우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카메라앱으로 초기에는 스티커와 필터 효과로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후 뷰티 효과와 AR 메이크업 효과 등이 추가되면서 한층 아름다운 얼굴 사진을 연출한 프로필 사진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진화를 거듭한 스노우는 AI 기술이 적용되면서 배경 및 대상 지우기 등이 가능해졌고, 셀카 사진의 연출이 고화질 셀카부터 자연스러운 보정까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특히 증강현실 기술을 더한 스노우 AR 필터는 앱의 활용 범위를 크게 확대시켰습니다.

‘AI 프로필’ 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 얼굴 사진을 10~20장 입력하면 AI가 다양한 스타일의 프로필 사진 30장을 한꺼번에 만들어 주는 서비스입니다. 3,300을 결제하면 24시간, 6,600원을 결제하면 약 1시간 안에 AI가 생선한 프로필 사진 30장을 받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고품질의 프로필 사진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이용자를 끌어모았습니다. 한때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스노우가 만들어 주는 사진을 SNS의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한 이들을 최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누적 매출에서 한국(6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일본, 미국, 태국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추가 기능

앞서 스노우는 지난 1월에도 이용자의 얼굴 사진을 3차원 아바타로 바꿀 수 있는 ‘AI 아바타 기능’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에는 성인 남녀 사진을 입력하면 AI가 2세 사진을 만들어주는 ‘AI 베이비’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AI 베이비는 수노우에 추가된 서비스인데, 무료는 아니고 유료인 젤리를 구매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2세 아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재미로 아기 이미지를 연출하는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맺음

스노우 앱은 컴퓨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모바일 전용 앱입니다. 새로운 AI 보정기능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