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PC) 메인보드 고장 증상 유형과 조치방법 정리

컴퓨터는 구매하여 사용 기간이 몇년이 지나면 고장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서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먼저 원인이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의 고장에서 비롯된 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고장이라면 그 중에 먼저 메인보드 고장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일 이라고 생각됩니다.

메인보드 고장 증상

메인보드란?

먼저 메인보드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메인보드란 CPU가 자리잡는 보드를 뜻합니다. 이 보드에 메모리, 그래픽카드, 입출력 단자(사운드,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출력) 등이 장착되고, 각 기기나 부품들이 원활히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제대로 작동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 베이스 판을 말합니다. 각종 장치들의 집합체 이기 때문에 접촉이나 부품의 이상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메인보드 고장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인보드 고장 증상

모니터 화면이 안나오는 증상:

메인보드가 고장난 증상 중 모니터 화면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믄 먼저 연결 케이블(HDMI, DP, DVI 케이블), 그래픽 카드를 먼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점검한 부분에 이상이 없다면 메인보드에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는 PCIe 슬롯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의심이 된다면 먼저 그래픽카드를 빼낸 후 슬롯의 먼지를 털어내 보고 그래픽 카드를 장착했을 때 헐거움은 없는지 혹은 손상된 부분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장장치 인식 불가

HDD, SDD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부팅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 장치들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SATA 케이블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전원이 들어보지 않거나 팬이 돌다 멈추는 현상

전원이 들어오지 않거나 아니면 전원이 들어오더라도 전원이 잠깐 들어온 것처럼 팬이 돌다 멈추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파워서플라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파워서플라이 문제가 아니라면 메인보드의 컨덴서 불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인보드에서 컨덴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직류 전류 공급의 불안정성 또는 낮은 출력 때문에 전원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거나 아니면 잠깐 작동하다가 꺼질 수 있습니다.

컨덴서의 불량은 스스로 고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 수리업체를 통하거나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저장장치 LED는 들어오지만 CPU팬이 돌지 않는 증상

케이스를 보면 저장장치의 LED 가 들어오는데 CPU의 팬이 돌지 않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팬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팬의 이상이 아니라면 메인보드의 이상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메인보드 수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 가격이 비싸다면 차라리 새 보드를 구입해 교체하는 것이 나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컴 사용중 수시로 다운되는 현상

컴 사용중 수시로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먼저 파워서플라이와 관련된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위의 증상과 비슷하게 먼저 컨덴서가 수명을 다해서 제기능을 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부품 중 메모리나 HDD, SDD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문제가 없다면 메인보드를 의심해 보면 됩니다.

SATA, USB와 연결되는 부분 미작동

메인보드에는 HDD, SDD, ODD(DVE-ROM과 같은 광학 드라이브)를 연결하기 위해 SATA 포트가 여러개 존재하고 USB포트도 존재하는데 이 포트들이 잘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메인보드의 포트 자체의 불량으로 인해 선을 제대로 연결했더라도 부품들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SATA의 경우 대부분 여분의 포트가 있습니다. 이때 다른 포트로 바꾸어서 연결해 본 후 해당 포트에 연결된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메인보드에 여분의 포트가 없다면 수리를 받거나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무한 재부팅 증상

메인보드 고장 증상 중에 무한 재부팅이 되는 현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역시 파워서플라이의 문제를 먼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컴퓨터에 사용되는 12V, 5V, 3.3V를 정확하게 공급해 주어야 하는데 전원공급이 원할하지 못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원 공급장치의 문제가 아니라면 메인보드에 있는 배터리의 문제를 의심해보고 배터리(CR2031 버튼형 배터리)를 교체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뺏다 껴도 문제가 해결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메인보드의 배터리를 빼면 바이오스의 내용이 모두 초기화가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바이오스 하드웨어 세팅은 알아서 되기 때문에 설정을 바꾼 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외에는 수리나 교체를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컴 전원이 아예 들어오지 않는다

메인보드 고장 증상 중 전원이 아예 들어오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요. 인텔의 경우 LGA(Land, Grid Array) 방식이라 해서 메인보드에 핀이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AMD의 경우 PGA(Oin Grid Array)라 해서 CPU핀이 있는데 메인보드 고장의 경우 인텔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멀티탭과 파워서플라이를 확인해봅니다.

이런 부분들이 이상이 없다면 인텔의 경우 메인보드에 핀이 광장히 촘촘하게 되어 있는데 이 핀이 휘어있을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처음 사용 시 문제가 없다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핀이 살짝 휘었다면 조심스럽게 원래대로 되돌려 볼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이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핀이 뽑힐 수 있습니다. 차라리 AS를 받는다면 소켓 부분만 교체할 수 있으니 문의해 보는게 필요합니다.




블루스크린이 자주 뜨는 증상

컴퓨터 사용 중 블루스크린이 매우 자주 뜨는 현상이 발행할 수 있습니다. 블루스크린이 뜰 때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할 부분은 컴퓨터 드라이버 문제입니다. 약 70% 정도의 블루스크린이 드라이버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그러나 블루스크린이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자주 뜬다면 단순히 드라이버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고 메인보드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블루스크린의 경우 에러 코드가 무척 다양한데 하드웨어로 인한 오류도 약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장 증상이 있다면 사용할수록 상황이 악화될 것이므로 수리를 맡기거나 교체를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이상한 비프음

마지막 메인보드 고장 증상으로 컴퓨터가 부팅이 될 때 ‘삐’하는 비프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비프음이 불규칙적으로 여러번 들리면서 오류를 알려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프음은 사용자에게 잘 작동하고 있거나 특정 오류가 있다는 것을 소리의 패턴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만약 불규칙한 비프음이 들린다면 메인보드 제조사의 비프음이 어떤 의미인지 먼저 찾아봐야 합니다. 비프음은 보드 제조회사 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메뉴얼을 참고해 보셔야 합니다.

맺음

지금까지 메인보드 고장 증상 및 개인적이 간단한 조치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메인보드는 컴퓨터의 뼈대로 대부분의 모든 컴퓨터 부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래서 고장이 알 경우 쉽게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먼저 고장에 대한 증상을 보고 원인을 짐작하여 다음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서, 큰 비용이나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빠르게 고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