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D, 원금 보장과 수익을 동시에 챙기는 지수 추종 예금

최근들어 재태크에 관심을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중요성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식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식지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도 하고 싶지만 아는 것이 없어서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ELD가 하나의 투자점이 될수 있습니다.

ELD

ELD(Equity Linked Deposit) 주식연계 예금이란?

ELD는 주가 연계형 예금 상품입니다. 예금이란 점에서 알 수 있듯이 ELD는 은행에서 발행하는 금융상품으로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주가지수나 주식가격에 연동하여 금리가 결정되는 상품입니다. 원금이 보장됩니다.

ELD는 상품의 특성 상 매번 똑같은 상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한 달에 2~3회씩 조건이나 금리를 달리한 상품들이 계속 출시됩니다. 가입 시에 정해진 기간(1주일~15일 동안) 내에서 선착순 모집인 경우가 많으며, 가입자가 확보되면 그 상품판매는 끝나고 다음에 도 새로운 상품이 출시 됩니다. 이런 특성 탓에 ELD가 낯선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주가 연계형 예금을 EDS(주가 연계 증권)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ELD ELS
발행 및 판매기관 은행 증권사
형태 정기예금 유가증권
수익지급 약속된 수익 제공
원금보장 여부 O X
소득과세 형태 이자 배당

 

은행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예금 상품 안내 중 지수연동예금상품 카테고리를 찾아보면 현재 제공되는 상품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입 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나 가입 기간이 정해저 있는 최저금액도 정해져 있습니다. 보통 300만원이 최소 가입 금액이고 인터넷이나 모바일 가입의 경우 50만원이 최소 가입 금액인 경우가 많습니다.

ELD 상품들을 보면 그 이름들이 대체로 ‘WM 세이프지수연동 KOSPI200 양방향형 20-19호(1.5년)’이라는 식으로 표시됩니다.

그 의미가 무엇인가하면, WM(Wealth  Management)은 자산 관리란 의미입니다. KOSPO200은 코스피200 지수를 대상으로 기초자산을 연계한다는 의미입니다. 변동성이 적고 200개 종목에다 분산투자하는 격이므로 그만큼 안정적입니다. 그 다음 ‘양방향형’이라고 표시된 부분이 나오는데 이 자리에는 ‘양방향성’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안정형’, ‘상승형’ 등도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 부분을 눈여겨 봐야합니다. 이는 수익을 결정하는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맨 뒤의 괄호 안에 표시된 연수는 가입 기간을 의미하며 보통 1년이 많습니다.

ELD의 수익구조

ELD의 수익은 가입 시점의 기준지수와 만기 시의 만기지수를 비교하여 수익률을 결정합니다. 주식의 경우라면 샀을 때의 주가보다 10%가 올랐다면 그 10%가 전부 수익이 되겠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ELD의 경우는 조건 설정에 따라 다양한 수익률 범위가 나올 수 있습니다.

조건이란 보통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몇 % 이상 초과한 경우에 연 몇 %의 확정이자를 지급하고, 그  몇 % 미만일 경우 지수 상승률에 참여율 %를 계산하여 지급한다는 등 다양한 조건이 붙은 것을 말합니다. ELD 가입 시에는 이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의 ‘WM세이프지수연동 KOSPI200 양방향형 20-19호(1.5년)을 보면, 이 상품은 만기지수 결정일 까지 장중기준 한번이라도 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와 15% 초과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모두 총 1.00%(연0.67%)로 이자가 확정된다. 이렇게 초과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서 이자를 확정하는 것을 ‘양방향’이라고 부릅니다.

이 상품은 주가가 15% 초과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는다면 지수가 오르든 떨어지든 1.00%의 이자에다 지수 상승율 혹을 하락율에 30% 참여율을 곱한 값을 더 받게 됩니다. 예컨대 기준지수에 100원이던 주가가 만기지수 결정일에 110원이 되어 10% 올랐다면(또는 10% 하락했다면) 1.00%의 이자에다 100원의 30%를 더해서 지급 받는 방식이다

이렇게 ELD는 각 상품의 수익구조를 서로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ELD는 원금과 이자를 만기에 일시 지급합니다. 따라서 중도 해지 시에는 중도해지수수료 등이 발생하여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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